먼저 먼길들 오셨고 무사히들 돌아가셨는지 걱정됩니다..
이번 분데스는 모든것을 떠나서 우리 클럽분들 모두너무 많은 고생들을 하셔서
회장으로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준비하신 대구 지회분들은 말할것도 없고 멀리 강원도에서부터 서울,경기 충청,
경남,북 전라도까지도 빠짐없이 그 먼곳을 방문하고 참석해주셔서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읍니다.
맨몸으로 오시기도 힘든데 애견까지 대동하고 오기가 쉽지는 않았을겁니다
또한 각지회 회원님들의 열성적인 모습과 나날이 조금씩 발전해가는 모습에
이 어려운 견계의 불경기도 조만간 풀리지 않을까 합니다
항상 전람회끝내고 나면 수상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에 어떻게 뭐라도 해드려야 할텐데 마음은 있는데 막상 변변히 해드리지도 못하곤 합니다..
올해 가을 클럽전은 뭔가 좀 기존과 다른 형식의 전람회를 해볼까 연구중입니다.
모두가 행복할수 없는게 전람회인지라 무수한 뒷담화가 있을수 있을겁니다.
저도 심사를 보지만 사람이 하는것이라 신이 아닌 이상 실수도 있고 제가 뒤에서 보니
이젠 제법 핸들러들도 실력이 늘어서 심사위원이 안볼땐 적당히 속일줄도 알고 ..
또한 순위 결정후 서로 축하및 감사의 악수를 나누는 핸들러의 모습도 이번에 제법 많이
눈에 보이던데 이것이 우리 클럽에서 진정 바라던 선의의 경쟁을 통한 화합이 아닐까 합니다
심사위원의 총평에 대해서는 후에 김경태 이사님께서 다시 한번 글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분데스전에 참석해주시고 준비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가을 클럽전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